오늘은 에스토니아의 동화 '하늘을 나는 엘린다' 내용을 소개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밤하늘의 별과 별똥별 바라보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이제는 밤하늘의 별들을 보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고개를 들어 별을 찾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
어린 시절의 한때가 그립습니다~~~
'하늘을 나는 엘린다'는 동화의 내용과 그림이 아름다운 책으로, 은하수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사랑이야기입니다.
(프뢰벨 세계 전래동화책 내용입니다.)
어느 맑은 날, 커다란 알에서 엘린다라는 소녀가 태어났습니다.
엘린다의 머리는 밤처럼 검고, 눈은 태양처럼 밝게 빛났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엘린다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엘린다는 겨울이 되면 철새들에게 눈이 올 때와 따뜻한 나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고, 봄이면 돌아오는 새들을 맞아주며 새들을 보살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로 자란 엘린다에게 많은 젊은이들이 청혼을 합니다.
어느 날 밤, 빛나는 북극성이 수정썰매를 타고 엘리다에게 찾아와 청혼을 하지만 엘린다는 거절합니다.
'북극성님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별이니까, 북극성님과 결혼하면 나도 늘 한 곳에 머물러야 할 거야.'
어느 날 달이 찾아와 청혼하지만 엘리다는 거절합니다.
'달님은 늘 좁은 길로만 다니잖아.'
태양도 엘린다에게 청혼하지만 역시 거절합니다.
'태양님의 빛은 너무 강해. 그러면 내 빛은 보이지 않게 될 거야.'
그러던 어느날 북쪽 별의 신, '보레알리스' 왕자가 무지갯빛 말들이 끄는 빛나는 검은 마차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청혼합니다.
엘린다는 보레알리스 왕자와 함께 있으면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하기로 합니다.
온 세상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동안 엘린다와 보레알리스 왕자는 밤하늘을 날며 춤을 추었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둘은 결혼식 준비를 마친 다음 밤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엘린다는 잠자리들이 날개에서 뽑아준 무지갯빛 실로, 거미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에 쓸 은빛 면사포를 짭니다.
밤이 되자, 보레알리스 왕자가 엘린다에게 가기 위해 궁전을 나섰지만, 그 나라를 지키는 영혼들이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며 길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엘린다는 왕자를 기다리면서 끝없이 길게 은빛 면사포를 짭니다.
새들은 슬퍼하는 엘린다를 하늘로 올려 별로 만든 왕관을 씌워주었고, 엘리다는 하늘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엘린다는 하늘 위에서 새들을 인도했습니다.
하늘에서 살게 된 엘린다는 이따금 보레알리스 왕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난 기쁨에 날이 밝을 때까지 손을 맞잡고 춤을 추었습니다.
맑은 날 밤이면, 엘린다의 반짝이는 은빛 면사포가 하늘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길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은하수라고 부른답니다.
♥ 더 많은 정보가 있어요 ♥
방과후 바이올린 수업 (4) | 2022.04.25 |
---|---|
속담 4 -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우리나라 속담 (8) | 2022.04.23 |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하는 사자성어(고사성어) 5- 조삼모사 (4) | 2022.04.21 |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하는 사자성어(고사성어) 4 -온고지신, 유비무환 (8) | 2022.04.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