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바이올린 수업

아이가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듣고 있습니다.
1학년 2학기 무렵부터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50분씩 2번 수업합니다.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접할 수 있어서 부담이 없고,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아이에게 이야기하니 아이도 배우고 싶어 하더군요.

 

바이올린 가격이 비싸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악기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악기점에 찾아가 문의해보니 아이들 입문용 바이올린 가격이 평균 10만원 중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이올린만 사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바이올린 줄을 교체해야 합니다.
주로 외국에서 수입해온 줄을 쓰는데 바이올린 줄을 교체하지 않으면 소리가 아주 엉망이라 줄을 교체해야 하는데, 줄 가격이 꽤 비쌌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바이올린을 배운지 만 1년이 채 안되었는데 조심성 없이 악기를 다루어서 벌써 몇 군데 파이고, 금이가고 그럽니다. ㅠㅠ
초등학교 저학년 입문용 바이올린을 구매하신다면 굳이 비싼 악기를 사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 바이올린을 사이즈가 큰 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하고, 아이들이 악기를 망가뜨리기도 하니까요.

 

저도 아이에게 바이올린을 배워볼까~~~ 해서 아이가 시키는 대로 해봤는데 자세가 참 어려웠습니다~~ >.<

 

아이가 바이올린을 처음 배울때에는 소리가 시끄럽고 듣기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제법 부드러워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곡을 들을 날을 기대해봅니다.~~^^

 

바이올린의 관리

바이올린은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바이올린 보관 시 특히 극단적인 온도 변화나 지나치게 습한 곳이나 건조한 곳은 피해야 합니다.
한여름이나 겨울에 바이올린을 차 안에 두거나, 직사광선을 받는 곳에 보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바이올린 연습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송진가루나 땀이 묻은 곳을 닦아주고,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에는 현을 모두 느슨하게 풀어주어야 합니다.
활도 바이올린과 마찬가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주하기 전에 활털을 조여주고, 연주 후에는 활털을 약간 풀어주어야 하고 송진가루를 닦아 줍니다.
활털은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송진은 높은 온도에는 녹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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