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하게 '김밥 맛있게 싸는 법'과 '김밥용 무초절임' 만들기에 대해 소개할게요.
김밥은 학교 소풍이나 놀러 갈 때 많이 먹지만 집에서도 종종 먹습니다.
어릴 때 학교 운동회나 소풍을 갈 때면 엄마께서 아침 일찍 하나하나 김밥 재료를 준비해서 김밥을 싸주시곤 했습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하게 생각되었지만, 아이들 유치원에서 소풍갈때 아침 일찍 김밥을 준비해보니 그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요즘은 김밥을 직접 싸서 먹기 보다는 간편하게 김밥집에서 사먹을 때가 더 많습니다.
아이들도 김밥을 좋아해서 종종 사먹거나 만들어먹곤 합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시금치 나물을 하면 김밥을 싸서 먹고 싶어 지더군요~ㅎㅎ
시금치나물을 만들다가 맛있는 김밥이 생각나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재료 : 밥, 김밥용 김, 단무지, 햄, 시금치, 당근, 어묵, 달걀, 치즈 (맛살, 우엉, 참치캔, 볶은 소고기, 깻잎)
만드는 방법
김밥에는 역시 흰쌀밥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쌀을 씻어 쌀밥을 준비합니다.
밥이 되는 동안 김밥 재료를 준비합니다.
시금치는 소금을 조금 넣고(초록색이 선명해집니다) 살짝 데쳐서 들기름(참기름), 소금, 깨를 넣어 무칩니다.
햄은 끓는 물에 데칩니다. (아이들 먹을 햄은 몸에 안 좋은 합성첨가물 제거를 위해 항상 물에 데칩니다.)
당근은 편하게 채칼로 썰어서 식용유와 소금 약간을 넣고 살짝 볶습니다.
달걀은 풀어서 소금 간을 해서 달걀말이를 만듭니다.
어묵은 살짝 볶습니다.
쌀밥이 다되면 뜨거울 때 들기름(참기름)과 가는소금을 넣고 잘 섞습니다.
(주걱을 세워서 섞으면 밥알이 으깨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저는 나물을 무치거나 밥을 비빌 때 주로 들기름을 사용합니다.
들기름에는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고 향도 좋습니다.
밥 위에 깻잎을 깔고 그 위에 다른 재료들을 넣어 싸면 깻잎 향도 나고 맛있는데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이번에는 깻잎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김밥용 김 위에 양념이 된 밥을 얇게 펼치고 준비된 단무지, 햄, 시금치, 당근, 어묵, 달걀 등의 재료들을 넣습니다.
동그랗게 잘 말아주면 김밥 완성~~!
칼로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면 됩니다.
여기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으면 치즈김밥,
참치캔의 국물을 제거하고 참치에 설탕과 마요네즈를 섞어 넣으면 참치김밥,
소고기를 볶거나 소불고기를 넣으면 소고기 김밥이 됩니다.
아이들이 먹을 김밥은 안에 김밥 재료를 조금만 넣어서 아이들 먹기 편한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단무지 대신 집에서 만든 무초절임을 사용했습니다.
요새 겨울무가 맛있어서 김밥용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시도해 봤는데 단무지 대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 단무지용 무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피클 만드는 레시피에 소금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소독된 병에 무를 잘라 담고 물 2컵 : 식초 1컵 : 설탕 1컵 : 소금 1/2큰술 비율에 월계수잎 또는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고 끓입니다.(취향에 따라 설탕과 소금 양 조절)
뜨거운 단촛물을 무가 잠길 정도로 붓습니다. (여기에 노란색 식용색소 혹은 치자가루를 넣으면 진짜 단무지 같겠죠?)
실온에서 하루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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