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모악산에 있는 사찰 '금산사'에 방문 후 모악산에 주차장 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산채 더덕정식, 전주 산채비빔밥, 표고버섯덮밥, 능이백숙, 산채백반 등이 있었는데 산채백반을 주문했습니다.
산채백반 가격은 1인분에 10,000원 입니다.
한낮에 손님이 3~4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음식점에서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하셨습니다.
주문 후 잠시 뒤에 나온 산채백반 음식들~~
반찬은 고사리나물, 깻잎김치, 깻잎나물, 가지나물, 오이냉국, 호박나물, 고추장아찌, 버섯무침, 깻잎나물, 오이무침, 취나물(?), 신김치 볶음, 계란 프라이와 된장찌개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반찬에 고기나 생선류가 없고 대부분 나물 종류뿐이어서 '아이들이 잘 먹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습니다.
나물도 맛있고, 약간 매콤한 된장찌개며 이상하게 맛있었습니다~ㅎㅎ
아이들도 밥을 비벼먹겠다고 해서 나물과 계란, 된장국물을 넣고 비벼주었더니 싹~싹~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금산사'에 방문하느라 많이 걸어서 배고파서인 것 같기도 하지만 아주 맛있게 먹은 점심식사였습니다.
밥을 중간 정도 먹었을 때 옆 테이블 손님이 할머니께 연세를 여쭤보았는데 86세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의 손맛이 있는 맛있는 점심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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