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와 함께한 피자

아이들이 문제집을 끝낸 기념으로 피자를 배달해먹었습니다.
예전에 아이들과의 약속대로 문제집 한 권을 다 끝내면 아이가 원하는 피자를 선택해 먹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ㅎㅎ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모두 문제집을 끝내서 각자 원하는 피자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먹었던 피자집이 아닌 새로운 피자가 먹고 싶어서 리뷰가 좋은 피자집을 선택해 주문했습니다.

배달앱에서 평점이 좋아 새로 주문한 피자집은 '피자는 치즈 빨'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가게입니다.
큰아이가 선택한 피자는 '직화 홀릭 바비큐 피자'이고, 작은아이가 선택한 피자는 '충성 콤비네이션 피자'입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스파게티도 먹고 싶다고 졸라서 '치즈 오븐 파스타'를 장바구니에 담고, 남편이 좋아하는 훈제치킨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치즈빨 떡볶이~'
'피자는 치즈빨'은 메뉴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ㅎㅎ

( 피자 메뉴 : 하와이간안다다씨피자, 웰컴투포테이토피자, 지옥행불닭피자, 스테이크썰고갈릭피자, 새우에빠진닭피자, 죄다치즈피자, 폭탄페퍼로니피자, 니가가라하와이피자, 베이컨치즈피자, 달달고구마피자, 불고기의정석피자, 단짠콘후라이피자, 고르목졸라피자, 우아한소세지피자, 미트볼페퍼로니피자, 안녕하새우피자, 너마늘크림치킨피자)

주문하고 40여분 후에 따끈따끈하게 도착한 음식들입니다.
엄청나게 푸짐합니다.

'피자는 치즈빨'의 피자는 흑미도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직접 먹어보니 흑미 도우라서 일반 피자보다 더 쫄깃쫄깃했습니다.
남편은 '직화홀릭 바베큐피자'가 맛있다고 하고, 아이들은 '충성콤비네이션 피자'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피자 두 개다 맛있었지만 피자가 조금만 덜 짜면 좋겠습니다.
훈제치킨은 후추향이 강해서인지 작은아이가 매워했지만 어른 입맛에는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떡볶이는 어른 입맛에도 약간 매웠는데, 중간에 한 번씩 먹으니 피자, 치킨과 궁합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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