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물을 이용한 새로운 요리에 도전했습니다.
며칠 전에 재래시장에 갔다가 피트병에 담긴 콩국물을 한 통사 왔는데 콩국수를 해먹고도 콩국물이 남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마카로니 요리를 해달라고 해서 콩국물이 생각나 같이 요리를 하려고 꺼냈더니 김치냉장고 안에서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콩국물 통을 물에 담가 녹이다가 빨리 안 녹아서 결국 피트병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요리를 다 해놓고 보니 콩국물이 하얀색이라 까르보나라 마카로니처럼 보입니다.
맛도 콩의 고소함이 살아있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2가지 맛으로 요리를 하였는데 요리를 하다가 일부분을 덜어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 카레맛 마카로니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 먹어 요리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ㅎㅎ
콩국물 마카로니는 콩국물만 있으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재료 중 애호박과 목우촌 프랑크 햄을 작게 잘라서 넣었고 한쪽에만 피자치즈를 넣어보았습니다.
* 재료 : 마카로니 4인분량, 콩국물 약 400ml, 애호박 1/3, 목우촌 프랑크 햄 2개, 피자치즈 한주먹(취향껏), 소금 약간, 카레가루 1스푼
* 만드는 순서
냄비에 물을 끓여서 마카로니를 넣고 8분 정도 끓여줍니다.
마카로니를 끓이는 동안 애호박과 햄을 작게 잘라줍니다.
햄은 합성보존료등 몸에 안 좋은 첨가물 제거를 위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저는 요리할때도 커피포트를 자주 이용해 물을 끓여 요리에 사용합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국이나 김치찌개, 라면 등을 요리하면 쉽고 편합니다.
마카로니를 체에 밭쳐 물을 버린 후 냄비에 마카로니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콩국물과 애호박, 햄 자른 것을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콩국물에 소금간이 안 돼있어 소금 간을 취향껏 합니다.
다른 냄비를 하나 더 준비해서 마카로니를 덜어줍니다.
한쪽은 그대로 요리를 하고 마카로니를 덜어낸 냄비에 카레가루를 한 스푼 넣어 저어줍니다.
끓이는 중간중간 한 번씩 저어주어 달라붙지 않게 합니다.
이때 국물이 없으면 물을 조금씩 부어주며 약불에서 3~5분 정도 더 익혀줍니다.
콩국물만 넣은 냄비에 피자치즈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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