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훙빙의 책 '화폐전쟁' - 3탄

미국의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FRB)'은 민영 중앙은행이고 미국 정부는 화폐 발행 권한이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달러가 필요할 경우 국민이 납부할 세수(국채)를 연방준비은행에 담보로 잡히고 '연방준비 은행권'을 발행하게 하는데 이것이 '달러입니다'
오늘은 미연방준비은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3장

미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기관이다. 내가 들어본 의회연설 중에서 우리 국가가 사실상 국제 금융재벌들에 의해 통치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연방준비은행이 미국 정부의 기관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곳은 정부기관이 아니라, 민간 신용대출 독점기관이다. 연방준비은행은 자신과 외국 사기꾼의 이익을 위해 미국 국민을 착취하고 있다." - 맥패든(McFadden), 하원의원

지킬섬의 건물

베일에 싸인 지킬 섬 : 미연방준비은행의 발원지
1910년 11월 22일 백만장자들의 겨울철 휴가지인 조지아주 지킬섬에 정재계의 거물들이 모여 '연방준비 은행법'의 초안을 작성하였고, '미연방준비시스템'은 주식 중 20%를 차지하던 정부 지분이 없어지고 '순수'한 민영 중앙은행으로 거듭납니다.

금화로 지급을 보증하는 20달러 지폐

 

월가의 7인 : 연방준비은행의 막후 추진자

월가의 7인은 현재 미국 대부분의 인프라산업과 자원을 관장하며 이들 자본이 미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J.P.모건, 제임스힐, 조지 F. 베이커는 모건 그룹에 속해 있고
존 데이비슨 록펠러, 월리엄 록펠러, 제임스 스틸먼, 야곱 쉬프는 스탠더드오일 씨티은행 그룹에 속합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모건가
모건은행의 모태는1835년 미국에서 영국금융업에 진출한 '조지 피바디 주식회사' 입니다.
미국인 조지 피바디는 네이선 로스차일드 요청으로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 홍보 대리인이 되었고, 6년만에 미국의 중량급 은행가가 됩니다.
슬하에 자식이 없던 피바디는 주니어스 모건을 영입해 사업을 물려주었고 주니어스의 아들 J.P 모건이 회사를 물려 받은 후 미국 지사의 이름을 JP모건이라고 지었습니다.
J.P 모건은 로스차일드 가문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J.P. 모건

석유왕 록펠러
1870년 아메리카 스탠더드 오일을 세워 경쟁자들을 인정사정없이 짓밟아 '가장 냉혹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던 록펠러는 미국 통제 계획을 짜던 로스차일드가의 눈에 띄입니다.
모건은행과 쿤롭사를 통해 미국 철도 운수업의 95%를 장악하고 있던 로스차일드가가 록펠러 회사에 운반비를 대폭 할인해 줌으로써 록펠러는 미국 석유산업을 독점하게 됩니다.

존 록펠러

로스차일드의 금융 전략가 야곱 쉬프
1865년 영국 로스차일드 은행에서 수습행원으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투자은행 '쿤롭'에 입사하여 핵심 인물이 되었고, 미국의 민간 중앙은행 제도 수립에 기여했습니다.
그의 또다른 임무는 유럽 은행의 대리인이 될만한 인재를 양성해 정부나 법원, 은행, 기업, 언론등 요직에 심어놓고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야곱쉬프

 

철도 왕 제임스 힐
미국 철도산업은 유럽에서 발행하고 통제하는 철도 채권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는데 미국 철도 최대의 채권자는 로스차일드 가문이었습니다.
'노던퍼시픽 철도회사'의 제임스 힐은 모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회사 규모를 확장했고, 콜로라도에서 텍사스까지의 철도를 사들였습니다.

와버그 형제
1902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한 폴과 펠릭스 와버그형제는 은행가 집안 출신으로 야곱 쉬프 집안과 결혼을 하였고, 폴 와버그는 미연방준비은행 법안을 재구성했습니다.

금융재벌들의 꿈이 이루어지다

미국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프리스턴대학 총장을 지낸인물로 금융독점을 강력하게 반대하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윌슨의 대통령 경선 비용의 3분의 2가 월가의 큰손 7인의 정치 현금이었을 정도로 월가와 밀착되어 있었습니다.
금융 사무에 어두운 윌슨이 대통령이 당선된 후 1913년 12월 23일 '연방준비은행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윌슨 대통령은 세상을 뜨기 전에 자신이 연방준비은행 문제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놓았고,
"나는 무의식중에 내 나라를 망쳤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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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은행의 주인은 누구인가

연방준비은행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연방준비은행 뉴욕은행의 1914년 5월 19일 통화감사원 보고 문건에 의하면 주식 지분 총 발행 수량은 20만 3,053주로서
* 록펠러와 쿤롭사의 뉴욕 내셔널시티은행이 3만주 보유
* J.P. 모건의 퍼스트내셔널은행이 1만 5000주 보유
위 두 은행이 1955년 합병해 씨티은행이 탄생하였고 사실상 연방준비은행 총재 후보 결정권을 가짐.
* 폴 와버그의 뉴욕 내셔널 사업은행이 2만 1000주 보유
* 로스차일드 가문이 이사로 있는 하노버은행이 1만 200주 보유
* 체이스은행이 6000주 보유
* 케미컬은행이 6000주 보유
6개 은행이 40%의 주식을 보유했고 1983년 53%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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