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Blck Swan)이란 극히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는 사건을 말합니다.
'검은 백조'를 뜻하는 블랙스완은 쉽게 볼 수 없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입니다.
영국인 박물학자 '존 레이섬'은 1697년 호주 서부의 한 호수에서 '검은색 백조'를 처음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습니다.
'백조는 모두 하얀 색'으로 생각했던 유럽인들에게 블랙스완은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블랙스완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돌발 악재'를 언급할 때 언론에서 '블랙 스완'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 표현을 경제용어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2007년 미국 월가의 투자 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블랙 스완(The black swan)'이라는 책에서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커다란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책에서 월가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 2008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였고, 이후 '블랙스완'이라는 표현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탈레브는 그의 저서 '블랙스완'에서 '극단적인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는 블랙스완의 속성을 세가지로 정의했습니다.
1. 일반적인 예상을 벗어나는 사건이나 관측값
2. 극심한 충격을 동반함
3. 존재가 사실로 드러나야 그에 대한 설명과 예견이 가능함.
블랙스완의 대표적인 예는 미국의 경제 대공황(1929년), 9.11 사태(2001년 9월 11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2007년), 코로나 19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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