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하는 사자성어(고사성어) 6
- 타산지석(他山之石), 삼고초려(三顧草廬)와 관련된 이야기 소개합니다.
* 他(다를 타) / 山(산 산) / 之(갈 지) / 石(돌 석)
- 다른 산에 있는 거칠고 쓸모없는 돌이라 해도 나의 옥을 다듬는데 도움이 됨.
즉, 다른 사람의 사소하거나 잘못된 언행도 자신을 가다듬는 데에 잘 쓰일 수 있다는 의미의 말
* 타산지석(他山之石)과 관련된 이야기
중국에는 타산과 형산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형산은 예로부터 귀한 옥이 많이 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형산에서 캔 옥을 잘 갈아 세공하면 값을 매우 높게 쳐주었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형산의 옥으로 만든 보석을 탐냈습니다.
하지만 형산에는 숫돌(칼이나 낫 따위의 연장을 갈아 날을 세우는 데 쓰는 돌)로 쓸 만한 단단한 돌은 없었습니다.
아무리 좋고 귀한 옥이라고 갈고 다듬지 않으면 쓸모없는 돌멩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옥을 갈 단단한 숫돌이 필요했습니다.
반면, 타산에는 옥과 같이 귀한 보석은 없었지만, 볼품은 없어도 숫돌로 쓸 만한 튼튼한 돌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형산에서 캔 옥을 타산의 숫돌에 갈아 값비싼 보석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비록 쓸모없는 돌멩이더라도 숫돌로 쓰면 자신의 옥을 갈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도 자기 자신을 수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비유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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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석 삼) / 顧(돌아볼 고) / 草(풀 초) / 廬(오두막 려)
- 오두막을 세번 찾아간다.(돌아보다)
* 삼고초려(三顧草廬)와 관련된 이야기
중국 삼국시대 유비가 와룡강에 숨어 사는 제갈공명을 불러내기 위해 세 번이나 그를 찾아가 있는 정성을 다해 보임으로써 마침내 공명의 마음을 감동시켜 그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할 수 있었던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유비의 밑에 있던 '서서'가 어느날 제갈공명을 추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융중이라는 마을에 천하에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선비가 있는데 주공께서는 왜 그분을 청해오지 않으십니까? 그분의 성은 제갈이고 이름은 양, 자는 공명입니다. 이분은 천하를 경영하고 국정을 다스리는 재능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그를 와룡이라고 부릅니다."
유비가 기뻐하며 직접 제갈량의 초가집을 찾아갔으나 부재중이라 만나지 못하고 돌아옵니다.
며칠 후 제갈량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추운 겨울 힘들게 다시 찾아갔는데, 또다시 제갈량을 만나지 못합니다.
이에 유비의 자신의 마음을 담은 글을 남기고 돌아왔고, 세 번째로 제갈량을 찾아갔을 때는 제갈량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기 위해 반리 밖에서부터 말에서 내려 걸어갔습니다.
그때 제갈량은 초당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유비는 제갈량을 깨우지 않으려 깨어날때까지 공손히 서 있었습니다.
이런 유비의 마음에 감동한 제갈량은 유비를 따라나섭니다.
이때부터 제갈량은 유비를 보좌하였고, 유비는 제갈량의 도움으로 정치적으로 성공합니다.
요즘은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자기 신분과 지위를 잊고 세상 사람들이 대단치 않게 보는 사람을 데려와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겸손한 태도와 간곡한 성의를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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