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몰 대전중악로역점에서 아이옷 쇼핑 후기

오래간만에 'NC몰 대전 중앙로역점'에서 아이 옷 쇼핑을 했습니다.
며칠 전에 집 근처에 있는 다른 매장에 갔다가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옷이 별로 없어서 옷 매장이 많은 NC몰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원래는 봄옷으로 얇은 긴팔옷을 사려고 했는데, 날이 더워서 반팔옷을 입고 온 친구도 있다는 아이의 말에 여름옷을 장만했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큰아이와 함께 쇼핑을 갔는데, 아이가 아직 샤랄라한 드레스 종류만 좋아합니다.
매장의 예쁜 드레스들을 보고 좋아하며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매장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티니핑 캐릭터 옷들도 있었는데, 열심히 구경만 하고는 사고 싶다는 말을 안 하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학교에서 친구들 중에 티니핑이 유치하다고 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중에 티니핑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유치해하는 친구도 있나 봅니다.
이제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도 의식하게 되었나 봅니다.
대신 동생 옷을 티니핑 옷으로 사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오래간만에 NC몰에 갔는데 봄옷들과 여름옷들이 많았습니다.
NC몰은 예전에 지역 백화점인 동양백화점이 있던 자리에 생긴 의류 관련 매장으로 몇십 년 전 건물을 새로 단장한 매장입니다.

주차장이 야외와 건물 내부에도 있는데, 평소 NC몰에서 쇼핑할 때는 NC몰 입구에서 가까운 야외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야외 주차장이 꽉 차 있어서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본관 건물 지하에는 처음 주차했는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정말 안 좋았습니다.
요즘 지은 건물들은 주차장으로 가는 통로길이 회전하기 편하게 되어있는데 NC몰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통로가 막다른 골목처럼 90도로 되어있어서 기울어진 길에서 후진해서 방향을 돌려야 했고 양방향 통행에 길도 좁았습니다.
초보운전자들은 주의하지 않으면 벽에 부딪치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 내부에서도 두꺼운 기둥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NC몰 중앙로역점에 쇼핑하러 올 때는 가능하면 야외주차장에 주차해야겠습니다.

 

오늘 산 옷들은 모두 드레스입니다.

드레스 3벌과 레깅스를 샀습니다.

옷이 예쁘다며 집에 와서도 계속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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