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반조리 식품들이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고 참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야겠지만 매일 요리하기는 쉽지 않죠....
어제저녁 메뉴로 '담꾹'의 밀키트인 제육볶음을 먹었어요.
몇 달 전에 현관문에 전단지가 붙어 있길래 봤더니 동네에 담꾹 무인점포가 생겼더라고요.
아이 친구 엄마가 먹어봤는데 맛있다는 말에 한번 가보았죠.
동네에 있는 담꾹은 아주 작은 매장인데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고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에서 배달 주문도 되네요.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안에 들어갔는데 진열대 안쪽의 공간에서 주인분이 작업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아마 야채를 다듬어서 제품에 넣는 듯했어요.
그래서인지 집에 와서 개봉해보니 야채들이 신선하더군요.
메뉴는 부대찌개, 찜닭, 제육볶음, 닭볶음탕, 떡볶이, 파스타, 생선조림, 백합 미역국 등 다양하게 있어요.
제품을 개봉하니 제육볶음 양념이 된 고기 팩과 야채들을 다듬어 놓은 팩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고기 양이 적은 듯이 보였으나 개봉해보니 적지 않은 양이더군요. (한근이라고 하네요.)
야채는 양파, 당근, 대파가 잘 손질되어 있었고 청양고추가 따로 통째로 들어있어서 맵기 조절을 할 수 있었어요.
야채가 깨끗해 보이는데 조리 전에 일단 야채를 한번 더 세척하라고 하네요.
조리 과정은 일반 팬에 제육볶음 양념된 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타지 않게 골고루 볶아 줍니다.
그 후 양파, 당근, 대파를 넣고 볶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같이 넣어 줍니다.
골고루 볶아서 야채가 다 익으면 완성~~
정말 간편하네요~~ㅎㅎ
조리시간은 모든 과정을 합쳐서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맛은 고기도 연하고 맛있었으나 제 입맛에는 좀 달았어요.
단맛도 조정 가능하다면 더 좋을 듯하네요.
너무 매운맛은 별로라 청양고추를 넣지 않았는데 적당히 먹기 좋을 만큼 매웠어요.
상추쌈에 밥과 고기를 넣고 한입~~ 남편은 아주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아이들은 다른 반찬과 먹으라고 해도 계속 조금씩 먹으면서 맵다고 우유를 달라고 하더군요~ㅎㅎ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하나?' 가정주부들의 고민거리죠.......
매일같이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도 지겹고 또 음식 만드는 시간도 꽤 걸려서 요리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럴 때 이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금방 뚝딱 만드는 사람을 보면 대단한 것 같아요.
정말 부럽~~~ 답니다.
가끔씩 식사 메뉴가 고민되거나 만들기 귀찮을 때 한 번씩 매장에 들러야겠어요.
캠핑이나 콘도로 여행 갈 때 준비해 가도 해 먹기 편할 듯하네요.
집 근처에 이런 가정 간편식 매장이 있으니 왠지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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