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큰아이가 방과 후 수업으로 주산을 배우고 있습니다.
주산을 배우면 집중력과 기억력은 물론 수학의 기본인 연산능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큰아이의 친구는 유치원에서 주산을 배웠다고 하니 요즘 주산의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주산(珠算)은 주판으로 하는 셈으로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가.감.승.제)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주산이 널리 보급된 것은 1920년대입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주판은 윗알이 1개, 아랫알이 4개로 1932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산은 광복 이후 상업학교에서 의무교육이 되었고, 1960년대에 문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산 급수를 정해 시험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주산은 계산기 및 컴퓨터의 모태가 되었고, 상업활동에서 계산의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중세시기에 대형 계산판 형태의 주판이 널리 전파되어 유럽과 아시아 및 아라비아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되었으며, 16세기에는 일본에 도입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던 주산은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그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산이 수학의 연산능력뿐만 아리나 집중력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 신경정신 약리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실린 연구결과 내용입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산의 학습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는데 주산을 배운 학생 43명과 주산을 배우지 않은 32명의 수학능력과 집중력, 기억력, 주의력 등을 검사했습니다.
주산을 배운 학생은 배우지 않은 학생보다 수학 연산능력이 뛰어나고 집중력이나 주의력도 최대 8점 이상 더 높았습니다.
특히 충동조절 능력과 연결된 반응 억제 영역의 능력이 두드러졌는데, 반응 억제 영역의 문제가 생기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주산을 배운 학생들이 머릿속으로 주산을 떠올려 계산하는 것이 뇌의 공간이나 시간을 다루는 영역을 자극해 활발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반응 억제를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 간의 활발한 교류도 뇌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계산방법
덧셈을 하다가 더 할 수 없을 때 앞에 하나 올리고 보수만큼 빼줍니다.
뺄셈을 하다가 뺄 수 없을 때 앞에 하나 내리고 보수만큼 더합니다.
*10의 보수 : 10이 되기 위한 부족한 수 (예시 : 1의 보수-9 / 2의 보수-8 / 3의 보수-7)
주판의 아래알 1개는 1
주판의 윗알은 5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더 많은 정보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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