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친구들과의 맛있는 점심식사

언제 만나도 부담 없고 마음 편한 친구들과의 모임은 지친 일상에서 한줄기 기쁨입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매달 만나는 정기모임이었으나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요즘은 2~3달에 한번 정도 만남을 갖고는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무렵 만든 모임이 학교 졸업과 직장생활, 결혼과 출산 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라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가정사,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 못 할 이야기들도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고 또한 입이 무거운 친구들이라 힘이 되고는 합니다~~
어려서부터 서로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대충 이야기해줘도 다 알아듣고,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각자 사는 곳도 대전, 세종, 계룡 등 제각각인데, 이번 모임 장소는 서로 편하게 중간지점쯤에서 만났습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지하철 '반석역' 부근에 위치한 월남쌈 전문점인 '샤브뜰에'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샤브뜰에'는 처음 가보았는데 부드러운 샤브용 고기와 무한리필 가능한 야채들이 있어 양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면 종류도 다양해서 칼국수, 쌀국수, 라면사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편백찜 월남쌈'으로 소고기와 야채를 편백나무통에 넣고 쪄서 먼저 먹은 후, 샤브용 육수에 샤브용 소고기와 야채를 익혀먹고, 이후 면과 죽 등을 먹는 코스입니다.
편백나무 찜은 처음 먹었는데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편백나무에 있는 소고기가 끝인 줄 알고 소고기를 더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편백나무에 있는 야채와 고기를 다 먹으니 샤브용 소고기가 따로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샤브샤브 고기와 야채가 신선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맛있는 소고기와 갖은 야채를 올려 돌돌 말아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라 양껏 먹었습니다~~ㅎㅎ
맛있는 식사와 정겨운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편백나무통만 사진 찍고 맛있게 먹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네요~ㅎㅎ)

메뉴에 무한리필 Set도 있어서 고기를 좋아하고, 식욕이 왕성한 분들에게 좋을 듯합니다.
일반 주문 시에도 야채와 면 종류는 샐러드바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월남쌈 전문점 '샤브뜰에'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어지는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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