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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운동하며 즐기는 공원산책

사는 이야기

by 황금요정 2021. 12. 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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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최근 점점 배도 나오고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아침에 가볍게 하기 좋은 운동에는 산책이 최고인 듯하다.

 

전에는 가까이에 있는 산에 가곤 했는데 차로 이동해야 하고 혼자 가야 할 때가 많아서 "가야지~" 생각했다가도 귀차니즘에 안 갈 때가 많았다.

예전에 헬스장은 몇 번 등록했었는데  몇 번만 가고 돈만 날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젠 등록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무서워서 더욱더 멀리하게 되었다. 

 

 

집 가까이에 있는 공원으로 산책을 다니니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

산에 갈 때보다 차 이동시간이 없으니 1시간 정도 시간낭비가 안되고 집에 오는 길에 단골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장을 보고 올 수 있다.

적당히 운동하고 장보고 집에 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정도로 딱 좋다.

동네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 번씩 살펴볼 수도 있고 잘하면 아는 사람도 만나 같이 산책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감사하게도 집 가까이에 5분 거리의 공원이 2군데나 있다.

한 곳은 큰 대로변이어서 차가 많아 시끄럽고 전체적으로 텅 빈 듯 한 느낌이 있다.

전에는 이곳으로 가끔 저녁에 산책을 가기도 했었는데 좀 단조롭고 그냥 빙빙 돌며 걸어서 그런지 재미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반면에 다른 한 곳은 작은 도로와 아파트,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아침시간에 가면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함께 운동 나온 어르신들이나 나같이 혼자 운동 나온 사람들을 띄엄띄엄 볼 수 있다.

아이들 놀이터까지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정말 좋아한다.

아이들과 놀기에 좋은 장소이다.

한동안은 아이들이 놀이터 가자고 하면 이곳으로 가자고 조르기도 했다.

 

 

이 공원은 산책로도 꽤 길어서 빠른 걸음으로 돌면 한 바퀴 도는데 한 7분 정도 걸리는데 동네 뒷산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산책로 전체 길이가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내가 정확히 몇 킬로미터를 걸었는지 모르겠어서 이 부분은 고쳐 주면 좋겠다.

또한 곳곳에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오늘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고 홀로 산책을 하였다.

평소 산책로를 4~5바퀴 돌며 경제 관련 유튜브 시청을 하곤 하는데 집에서 듣는 것보다 조용하게 산책하며 듣는 것이 더 정신집중이 잘된다.

산책하며 관심분야 소식도 듣고 1석 2조이다.

일주일에 4~5번은 와서 자주 산책해야겠다.

 

금요일 오후에 눈이 왔었는데 추운 날씨라 그런지 이곳저곳에 아직 눈이 남아있다.

집에서 눈 내리는 걸 구경만 하다가 이제야 눈 쌓인 곳에 가까이 가서 발로 한번 밟아 보기도 하고 자세히 구경해본다. 

오늘따라 새소리가 더 잘 들려 귀가 즐겁고, 아직까지 붉은색을 유지하며 남아있는 나뭇잎을 보니 눈이 즐겁다.

즐겁게 한주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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