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훙빙의 책 '화폐전쟁' - 9장

화폐는 채무화폐와 비채무화폐 2종류가 있습니다.
달러는 채무 발생과 동시에 발행되는 일종의 차용 증서로 이자가 발생하고 이는 은행의 몫입니다.
금은화폐는 비채무화폐로 '실질적인 소유'를 나타냅니다.

부분 지급준비금 제도는 은행이 고객 예금 중 최소한의 비율을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나머지 금액은 대출(신용대출)이 가능해 새로 돈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책의 저자 쑹훙빙은 달러 거품 체계의 치명적 급소로 '신용'을 지적합니다.



제9장

달러의 급소와 금의 일양지 무공

(일양지 무공 : 중국 무공 중 하나로 검지를 뻗어 혈도를 찌르는 지법으로 무공의 최고 경지라 할 수 있음)

"우리가 유통시키는 모든 달러는 현찰이든 신용이든 사람들이 대출을 해야만 비로소 발생한다. 상업은행이 신용대출을 통해 충분한 화폐를 발행하면 우리의 경제는 번영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화폐 제도를 폭넓게 이해하고 신속히 수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현대 문명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로버트 햄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부분 지급준비금 제도 : 통화 팽창의 발원지

최초의 은행인 '골드스미스 은행'은 예금주가 '금화폐'를 맡기면 은행권을 발행해주고 언제든지 금화폐로 교환 가능한 '전액 지급준비금' 체계였습니다.
은행의 소득원천은 예금주가 내는 위탁관리비였으나 대출업무를 하면서 이자수익이 생깁니다.
이자 수익을 챙기기 위해 점점 원금보다 많은 은행권을 발행하였고 예금주에게 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1964년 이전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은 달러, 등가의 은 보장함

은행은 부분 지급준비금 제도의 최대 수혜자로 '악화(달러)가 양화(금은화폐)를 구축합니다.'(달러가 금은화폐를 시장에서 몰아냄)
국제 금융재벌이 금은화폐를 몰아냄으로써 부분 지급준비금 제도가 화폐 영역을 독점하게 됩니다.
지급준비금이 10% 일 때 스무 차례 정도의 순환 사이클 동안 1달러는 10달러에 해당하는 화폐 유통량을 만듭니다.

로스차일드, 쉬프, 와버그 등 유대인 은행가들이 각국에 네트워크를 설립해 최초의 국제 금융시스템과 세계결산센터를 만들어 '카르텔'을 형성했고 이는 세계 금융업의 '국제적 관례'가 되었습니다.

1940~2005년 미국 국채 데이터

달러는 세금(국채)을 '연방준비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발행하는 것으로 달러의 근원은 국채이고 거액의 이자를 빚지게 됩니다.
미국 정부의 이자 지출은 정부 지출 중 의료보험과 국방비에 이어 3위로 미국인은 수십 년 동안 금융재벌의 손에 '간접세 징수'를 통해 착취를 당해온 셈입니다.

GDP의 330%에 달하는 채무 총액

금융파생상품 시장의 '매점매석

2006년 파생상품 시장 규모가 370조 달러로 전 세계 GDP 합계의 8배가 넘습니다.
파생상품의 본질은 달러와 같이 채무로써 미국 5대 은행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이 파생금융상품 중 97%를 차지합니다.

은행 파생상품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은 금리 관련 상품으로 JP모건체이스의 금리 예측 비결은 연방준비은행의 최대 주주이며 금리 정책을 정하는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파생 금융시장이 붕괴되면 세계 역사상 가장 심각한 경제 혹한을 겪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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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 연금당한 화폐의 제왕

황금은 화폐 시스템의 뒤에 밀려있으면서도 역사적 지위와 진정한 재산의 상징으로 언제나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국제 금융재벌들은 통화팽창을 통해 재산을 착취하는데 큰 걸림돌인 금 가격을 억눌렀습니다.

각국의 금화와 은화, 은괴

로스차일드 가문은 1815년 나폴레옹 전쟁 때 황금 가격을 정하는 권한을 손에 넣었습니다.
현대의 황금 가격 정하기 체체는 1919년 9월 금융재벌 대표들이 로스차일드은행에 모여 황금 가격을 4파운드 18실링 9 페니로 정하면서 시작되어 2004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2004년 4월 14일 로스차일드가는 200년간 간여하던 런던 금 가격 정하기 체제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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