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에러는 왜 '버그(Bug)'로 불릴까요?

컴퓨터 에러는 왜 '버그(Bug)'라고 불리게 되었을까요?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화면으로 넘어가거나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IT 용어로 '버그(Bug)라고 부르는데,  Bug는 영어로 '벌레'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의 에러현상을 '버그(Bug)라고 부르기 시작했을까요?
 

(사진출처 : 구글)

버그(Bug)라는 말은 '그레이스 호퍼' 박사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1945년 9월 9일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 박사가 사용하던 컴퓨터가 에러현상을 일으키며 갑자기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레이스 호퍼' 박사는 컴퓨터 에러현상을 고치기 위해 당시 만들고 있던 프로그램의 오류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출처 : 구글)

결국 컴퓨터 내부를 열어보게 되었는데 컴퓨터 부품 사이에 나방이 한 마리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레이스 호퍼' 박사가 컴퓨터 안의 나방을 제거한 후 컴퓨터를 작동시켰는데 이상 없이 잘 작동이 되었습니다.
'그레이스 호퍼'박사는 이 사실을 자신의 일지에 기록했습니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확인했는데 컴퓨터에서 벌레(Bug)를 발견했다'

그녀가 컴퓨터 오류의 원인을 버그(Bug)라고 기록한것이 이후 후대의 프로그래머들에게 전해지며 지금까지도 컴퓨터가 오류를 일으키면 '버그'에 걸렸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구글)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

그레이스 호퍼 (Grace Hopper) 박사는 1906년생으로 미국의 해국제독이자 컴퓨터 과학자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COBOL)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