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2일째인 5월 6일 금요일,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유달산에서 시작해 고하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로 왕복 40분간 하늘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하도와 북항 양쪽에서 편도 또는 왕복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인원이 적기를 기대하고 갔지만, 징검다리 연휴에 끼인 날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왕복 입장권을 끊고 한시간을 기다려서 케이블카에 탑승했습니다.
사실 코로나전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새로 만들어졌을 때에도 타러 왔다가 엄청난 인파에 질려 그냥 돌아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꼭 타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ㅎㅎ
주말마다 목포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고하니, 가능하면 주말이 아닌 평일에 오는걸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햄버거와 소떡소떡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케이블카에 탑승했는데, 하늘에서 멋진 바다와 섬들, 목포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목포대교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목포의 상징과 같은 유달산과 유달산의 이등바위, 일등바위 등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목포해상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가장 긴 3.23km의 길이로, 긴 거리를 케이블카로 갈 수 있어서 바다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이가 155m로 국내 최고 높이의 케이블카라고 합니다.
케이블카가 두 종류가 있는데, 일반 케이블카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블카가 있어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하도에 가는 길 중간에 유달산 등반객을 위한 케이블카 중간역? 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내방송 없이 케이블카 문이 열려 처음 타는 사람들은 잘 모르고 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도 처음이라 영문을 몰라 내려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안내방송이나 알림 내용을 눈에 띄게 설치하는 게 시급한 듯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반대편에서 탑승한 가족이 중간에서 케이블카 문이 열리니 어리둥절해하며 내려야 되는 줄 알더군요.
고하도에서 내리면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해상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단을 한 계단 오를때마다 한살이 추가되는 계단을 올랐는데, 150세까지 있습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 150살까지 장수하는 건가요? ~ㅎㅎ
해상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동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불멸의 영웅, 이순신 장군님!'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에서 승리 후 이곳 고하도에서 100일 넘게 머물며 전선 건조 등 수군을 재정비하셨다고 하니,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운행시간
*이용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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