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자산운용 강방천 회장의 책 '관점' 리뷰

올해 여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보니 역시나 새롭네요. (>.<)

1960년 전남 신안군의 섬 암태도에서 태어난 저자는 대학시절 회계학을 통해 분석과 해석을 배우고 대학교 졸업 후 증권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고, 2008년 '에셋플러스 자산운용'을 출범시켰습니다.

저자의 투자 성공 스토리입니다.

1989년 말에 한국 이동통신(sk텔레콤)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는데 이동통신 산업의 가능성 알아보고 21,000원에 매입해 1996년 760,000원에 매도했습니다.
대성자원 투자와 1997년 4월 달러 투자로 마련한 종잣돈 1억 원으로 영원무역과 대덕산업 거래로 1998년 3억 원의 돈을 마련합니다.

1998년 IMF 때 3억 원으로 증권주를 꾸준히 매입해 몇 달 만에 67억으로 자산이 불어납니다.
그 후로도 예리한 분석과 뛰어난 자신만의 관점으로 삼성전자 우선주, 카카오 등 성공 투자를 이어갑니다.

 

저자는 6가지 원칙을 세워 기업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1. 회사에서 제공하는 재무제표 분석
2. 이익 조작이나 분식 가능성이 있는지 재무제표 재해석
3. 경영자의 자질, 브랜드 이미지, 기술력 점검
4. 진입장벽
5. 기업전망
6. 기대수익률 계산

*기업분석시 측정도구
첫 번째 측정도구로 시가총액을 강조합니다.
개별주가만을 보지 말고 시가총액(현재 주가 * 발행 주식 수)을 봐야 기업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측정도구로 이익의 질(Quality)을 강조합니다.
이익의 지속성, 변동성, 확장 가능성, 예측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중 이익의 확장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 측정도구로는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MDN)를 이야기합니다.
전통적인 생산요소 토지(렌트비), 노동(인건비), 자본(이자)에 MDN을 제4의 생산요소라고 명명합니다.
특히 MDN 기업이 가지고 있는 확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자는 주식투자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주식은 기업의 주인이 되는 길이다. 주식의 좋고 나쁨은 소비자의 지갑으로 안다. 내가 소비하면 그 회사 매출이 되고, 매출이 생기면 이익이 남고, 그 이익으로 가치가 만들어지고, 가치가 주가가 된다. 이런 질서 속에서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본질이다"

일등기업과 함께하라.
지갑과 깔림을 보라. (지갑: 가계, 기업, 정부의 지출과 수출 / 깔림: 인터넷과 같이 돈을 쓰게 하는 유형, 무형의 인프라)
- 재생에너지와 빅데이터의 깔림을 주목하라.
망원경적 시각과 현미경적 시각으로 주식을 해석하라.
경쟁을 즐기는 기업과 함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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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좋아하는 기업
1.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기업 (예: 스마트폰)
2. 고객이 늘수록 고객이 좋아하는 기업 (예: 유튜브)
3. 내 삶을 지탱하고 깨우는 기업 (예: 쿠팡)
4. 불황을 즐기는 일등기업 (예: 아마존)
5. 누적적 수요를 쌓아가는 기업 (예: 현대 모비스)
6. 소비의 끝단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 (예: 루이뷔통, 벤츠)
7. 시간의 가치를 쌓는 기업 (예: 페라리, 테슬라)
8. 소유의 소비에서 경험의 소비로의 이동을 만드는 기업 (예: 크루즈 여행)
9. 늘어나는 인구를 고객으로 하는 기업 (예: 헬스케어와 여행 산업)
10. 멋진 자회사를 보석처럼 품고 있는 기업 (예: 키움증권을 품고 있는 다우기술)
11. 유능한 리더가 있는 기업 (예: 스티븐 잡스, 빌 게이츠)

강방천 회장님처럼 나만의 관점과 원칙을 가지고 성공 투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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