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을 맞아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운일암 반일암'에 다녀왔습니다.
'운일암 반일암'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계곡으로 운장산의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에 위치했습니다.
이곳은 커다란 돌들이 많은데 깎아지른 절벽에 하늘, 구름, 돌만 보인다고 하여 '운일암'이라고 불렸고 또한 계곡이 깊어서 햇빛을 반나절만 볼 수 있다고 하여 '반일암'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보면 정말 기암괴석들이 쭉~ 펼쳐져 있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길입니다.
'운일암 반일암'은 여름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곳으로 오늘도 물놀이를 온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갈때는 몰랐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촬영했다는 안내표지판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드라마인데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하니 반가웠습니다.
집에서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차를 달려 점심 즈음에 '운일암 반일암'에 도착했는데, 일찍이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돗자리와 텐트를 펼쳐놓고 아이들은 물놀이 튜브를 타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운일암 반일암은 계곡이 크고 넓어서 텐트 칠 곳도 넉넉하게 있었고, 아이들 무릎 높이의 물에서 놀았는데 물이 꽤 깊은 곳도 있어 그곳에서 수영을 즐기는 어른도 있었습니다.
우리도 넓은 곳에 텐트를 펼쳐놓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집에서 처음 출발할때는 한여름이 아니라서 아이들과 계곡물에 발목 정도만 담그고 놀다 가려고 계획했는데, 아이들은 몸을 모두 계곡물에 담그고 완전히 물놀이를 했습니다.
햇볕이 드는 곳은 물이 그다지 차갑지 않아서 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아이들 여유분 옷을 챙겨 오길 천만다행이었습니다~ㅎㅎ
다음에 오게 된다면 물놀이 튜브와 수영복을 챙겨 와야겠습니다~~
아이들은 송사리를 잡는다고 신나 하며 온몸을 물에 적시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다음 주에 별다른 일이 없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습니다~^^
'운일암 반일암'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그늘에 앉아 아이들 노는 것을 보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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