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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과 '사브리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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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요정 2021. 12.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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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식사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스파게티, 치킨, 초콜릿 케이크까지 먹었어요.
아주 칼로리 폭탄 덩어리들인데...>.<


크리스마스에는 공부하지 않고 하루 종일 놀고 싶다는 큰아이의 바람대로 아침부터 계속 놀다가 공원 놀이터도 다녀왔어요.
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달래서 집에 왔답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영화를 한편 보고 싶어서 넷플릭스에 있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을 봤어요.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2021년 11월 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로 영국의 작가 메트 헤이그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길 키넌 감독, 헨리 로플, 샐리 호킨스, 토비 존스 주연의 영화입니다.
영화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3남매를 돌봐주러 온 이모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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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크리스마스가 없던 시절 핀란드에서 니콜라스는 가난한 나무꾼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이 마법의 희망의 불씨를 찾아오라는 말에 니콜라스의 아버지는 북쪽에 있는 엘프 마을인 엘프 헬름을 찾아 떠나게 되고 그 후 니콜라스는 말하는 생쥐와 함께 순록을 타고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내용입니다.
아름다운 겨울 배경과 신비로운 엘프가 나오는 따뜻하고 순수한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긴 1시간 46분의 러닝타임 때문인지 둘째 아이는 중반 이후로 관심도가 떨어지고 계속 보기 힘들어하더군요. 반면에 큰아이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이가 너무 어리지만 않다면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밤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ebs에서 상영하는 고전영화 '사브리나'를 보았습니다.

사진출처 : 다음 영화


1956년작이고 빌리 와이더 감독의 미국 영화입니다.
주연은 오드리 헵번, 험프리 보가트, 윌리엄 홀든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내용은 아일랜드 북쪽 해안가에 사는 부유한 래러비 일가의 두 아들과 이곳에서 같이 살며 운전기사로 일하는 페어 차일드가의 딸 사브리나와의 로맨스가 그려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사브리나는 플레이보이인 래러비가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를 짝사랑하다가 마음을 접고 파리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2년간의 유학생활 후 세련되고 아름다운 여성이 된 사브리나는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귀국 후 집으로 가기 위해 아빠를 기다리며 정거장에 서성이던 사브리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 데이비드는 그녀가 누군지 못 알아보고 집까지 태워다 줍니다.
3번의 이혼 후 4번째 약혼했던 데이비드는 파혼 후 사브리나와 결혼하려 하고, 이를 막기 위해 냉정한 사업가인 큰아들 라이너스가 사브리나와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되면서 점점 사브리나에게 빠져듭니다.

영화를 보며 역시 오드리 헵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래된 영화임에도 세련되고 아름다웠고 협찬받은 지방시의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더군요. 또 노래까지 잘하고...
다만 남자 주인공과의 나이가 30살이나 차이가 나서 아쉬웠습니다.
사브리나는 흑백영화 나름의 감성이 있고 사랑스러운 오드리 헵번의 매력이 넘치는 고전영화였어요.

1996년에 만든 해리슨 포드, 줄리아 오몬드, 그렉 키니어 주연의 리메이크작을 예전에 보았었는데 원작 사브리나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의 매력은 넘사벽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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